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17일부터 18일까지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에서 평생교육프로그램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2018년 한 해동안 남양주시 평생교육원, 장애아 방과후프로그램 등 지원사업을 통해 운영된 평생교육프로그램의 작품으로 캘리그라피, 미술회화 등 총 150점이 전시된다.

장애인들의 예술적인 끼와 재능이 담긴 작품전시를 통해 당사자에게는 성취감을, 관람객에게는 편안한 인식개선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히 당사자가 도슨트가 되어 직접 전시회를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즉석사진촬영 이벤트, 소감메세지로 채우는 응원의 벽 이벤트로 관람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 미술공모전 우수상 수상자의 작품도 함께 꾸며져 지역주민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출품한 성인평생교육프로그램 이용인 이주영씨는 “내가 그린 캘리그라피가 전시가 된다고 하니 쑥스럽다”며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전시회장을 찾아서 내 작품을 관람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장애인복지관 평생교육팀(031-592-7150)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전시회가 열리는 유기농테마파크는 아이들이 오감체험을 하는 코코몽 팜빌리지와 자연과 어우러진 생태체험장 등이 운영되어 전시회 관람과 함께 늦가을 가족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남양주/장범수기자  mstar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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