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FC가 지난 10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청주FC와의 ‘2017 K3리그 ADVANCED’9라운드 경기에서 임경현 선수의 골에 힘입어 1:0 승리하며, 올 해 첫 원정 득점과 함께 첫 원정 승리를 기록했다.

최근 3연패로 부진을 겪던 양평FC는 이날 수비 전술로 일관하는 청주FC를 상대로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은 채 경기를 이끌어 나갔지만, 쉽사리 골문을 열지 못한 채 간헐적인 역습을 허용하며 경기가 진행됐다.

양평FC는 후반 임경현 선수를 투입하며 승부를 띄웠으며, 그 결과는 후반 43분에 첫 원정 득점으로 이어져 결승골이 기록됐다.

오른쪽 코너킥에서 양승현이 문전으로 연결한 공을 혼전 상황 속에서 임경현이 헤딩, 청주 골기퍼의 손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한 골 차로 경기는 종료됐으며, 양평FC는 리그 3연패 사슬을 끊고 원정경기 첫 승을 신고하며 9위에서 2단계 오른 7위에 자리했다.

현재 3위부터 7위까지 승점은 2점차이로 사실상 상위권 도약을 목전에 두고 있어 다음경기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양평FC의 K3리그 10라운드 경기는 17일(토) 15시 홈구장인 용문체육공원에서 현재 리그 12위인 경주시민구단을 상대로 펼쳐진다.

양평/박복남기자  mstar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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