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독자기고
[여수소방서 소방사 김병길] 생명을 구하는 4분의 기적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소방사 김병길

인구의 노령화와 생활방식의 서구화로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이 급증하면서 급성심정지(심장마비) 발생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가정이나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87%로 일차적으로 가족 등에 의해 목격된다. 심정지 후 4분 내 심폐소생술 실시 시 소생률이 50%이나 구급차 현장 도착률은 평균 7.8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보통 심장과 호흡이 멈춘 뒤 1~4분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게 되면 뇌손상이 거의 없다. 그러나 4~6분이 경과되면 뇌 손상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6~10분 후에는 뇌손상이 확실하다. 그래서 심폐소생술을 4분의 기적이라 표현한다.

먼저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면 의식이 있는지 확인하고 의식이 없다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119에 신고한다. 그리고 머리를 뒤로 젖히면서 턱을 들어 기도를 열어준 후 호흡확인 후 흉부압박을 시작한다. 성인기준 4~5cm 깊이로 30회 정도 압박한 후 의식을 확인하고 없다면 반복해서 실시한다. 보통 분당 100회 이상 가슴압박을 하도록 권장한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심폐소생술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찰나의 판단에 평생이 바뀌듯이 단 몇 분의 심폐소생술로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다.‘내 가족 안전은 내 손으로’라는 마음가짐으로 지금부터 심폐소생술을 익혀 생명을 구하는 4분의 기적을 일으켜 보자.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소방사 김병길

/YBC연합방송  ybctv@daum.net

<저작권자 © YBC연합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YBC연합방송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