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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또 7이닝 무실점 호투…시즌 9승

메이저리그 '5월의 투수'에 선정된 LA다저스의 류현진이 6월 첫 등판에서도 호투를 이어가며 시즌 9승째를 거둬 내셔널리그 다승 선두를 달렸다.

류현진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류현진은 탈삼진 2개를 기록하고 땅볼로 아웃카운트 15개를 잡으면서 안타는 단 3개만 내줘, 지난달 26일 피츠버그전 2회 2실점 한 이후 18⅔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팀을 7연승으로 이끈 류현진은 4월 27일 피츠버그전에서 시즌 3승째를 수확한 이래 본인도 7연승을 달렸다.

또 시즌 평균자책점 (ERA)을 1.48에서 1.35로 낮춰 메이저리그 이 부분 1위를 질주했고, 통산 ERA도 2점대로 낮춰 2.96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스위치 히터 3명을 포함한 애리조나의 오른손 타자 8명을 상대로 바깥쪽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던져 상대의 타선을 무력화했다.

1회 초 케텔 마르텔과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 등 장타력을 겸비한 애리조나 테이블 세터를 잇달아 땅볼로 잡아내고 산뜻하게 출발한 류현진은, 야수진의 실책으로 3번 타자 애덤 존스를 누상에 내보내 실점 위기를 맞았다.

존스의 땅볼을 잡아 3루수 맥스 먼시가 던진 공을 1루수 데이비드 프리즈가 제대로 잡지 못하고, 그 사이 존스는 2루에 진루했다.

류현진은 이어 다비드 페랄타를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는 듯했으나 이번에는 코리 시거가 타구를 더듬어 1루에 던지지도 못했다.

공 14개로 끝날 상황이 투아웃 1, 3루 위기로 둔갑했지만, 류현진은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전날 워커 뷸러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낸 크리스천 워커와 풀 카운트 접전에서 류현진은 체인지업을 필살기로 던졌다.

워커는 스윙하다가 멈칫했고, 체크 스윙에 걸린 타구는 힘없이 류현진 앞으로 굴러갔다.

투수 앞 땅볼로 워커를 잡아내며 스스로 불을 끈 류현진은 2회는 공 7개 만에 삼자범퇴로 끝냈지만, 3회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첫 타자인 투수 테일러 클라크의 힘없는 타구를 잡은 류현진은 1루로 공을 던졌지만, 공은 외야로 빠져나갔다.

하지만, 클라크가 2루로 뛰어가자 공을 잡은 다저스 우익수 코디 벨린저가 정확한 송구로 클라크를 2루에서 잡았다.

공식 기록은 투수 앞 안타였고, 벨린저의 보살로 류현진의 실책은 사라졌다. 

이후 류현진은 마르텔에게 좌익수 왼쪽으로 뻗어 가는 2루타를 내줬다. 하지만, 앞서 벨린저의 멋진 송구 덕분에 실점하지 않은 류현진은 이내 안정을 찾았다.

2번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를 삼진으로, 3번 아담 존스를 내야 땅볼로 잡아 실점 없이 3회를 마쳤고, 이후 7회 첫 타자 다비드 페랄타까지 12타자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7회 원아웃 이후 워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시거의 송구 실책으로 원아웃 1, 3루 실점 고비를 마주했지만, 아메드를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우고 환하게 웃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아메드를 병살로 잡은 공도 체인지업이었다. 다저스 타선은 1회부터 점수를 뽑아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톱타자 족 피더슨의 우전 안타, 먼시의 볼넷으로 이어간 원아웃 1, 2루에서 '류현진의 공수 도우미' 벨린저가 가운데 담을 때리는 주자 일소 3루타를 날렸다.

2대 0으로 앞선 3회 투아웃 1, 3루에선 상대 투수 테일러 클라크의 1루 견제 악송구 때 손쉽게 1점을 보탠 다저스는, 7회부터 9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뽑아 9대 0 완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4회 투아웃 2루에서 클라크의 빠른 볼을 밀어 중견수 앞으로 총알처럼 굴러가는 시즌 3번째 안타를 날렸지만, 2루 주자 러셀 마틴이 홈에서 아웃되면서 시즌 두 번째 타점을 올리진 못했다. 

/YBC연합방송  ybct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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