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남양주의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르신 교통안전 홍보단 위촉식을 가졌다. 

주로 교사와 공직에 오랫동안 근무하신 덕망과 학식있는 어르신들의 자발적이고 순수한 봉사의 마음을 가지신 11명의 어르신 교통안전 홍보단이 구성됐다. 

교통안전 홍보단이 위촉된 배경은 남양주 관내 515개소 경로당을 방문하여 교통안전교육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재능기부를 흔쾌히 수락하여 경기북부 최초로 '어르신 교통안전 홍보단'을 위촉하게 되었다.

남양주는 지난 3년동안(2016~2018년) 어르신(65세 이상) 교통사고사망자가 전체 교통사망사고자의 44%를 차지했다. 특히 19년도 전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중에 어르신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약 53%나 차지한다. 이러한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어르신들도 인지하고 교통안전홍보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다.

11명의 교통안전홍보단 어르신들이 2인 1조가 되어 일주일에 한 번 사고취약지 인근 경로당을 방문하여 남양주 어르신 교통사고의 심각성과 사례 및 예방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할 것이다. 

또한 교통계에서 정기적으로 전달하는 교통안전관련 정보를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 및 홍보하게 되면서 교통사망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성재 남양주경찰서장은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선배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교통안전홍보단·경찰관·시민함께 협동하여 최선을 다하면 어르신교통사망사고가 감소하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남양주/장범수기자  mstar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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