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대표총재 임향순)는 지난 26일 ‘제18회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광주광역시를 방문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방문행사에는 임향순 대표총재를 비롯해 박장명 공동총재, 서정식 사무총장, 박주송 호산회 회장 등 임원진 40여명이 함께 했습니다.

먼저 광주광역시청을 방문한 임원진은 시청마당에 마련된 마스코트 수리와 달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고향방문의 의미를 되새겼고, 곧이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의 만남의 시간에서는 이 시장이 방문단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용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향우 여러분의 고향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고향을 사랑해주시는 선배님들이 계시기에 지금 열리고 있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VCR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에 임향순 대표총재는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열리고 있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데, 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응원하고 싶었고, 향우인의 뜻을 모아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VCR [임향순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대표총재]

또한 임향순 대표총재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기원을 위해 임원진의 뜻을 모은 성금 1,000만원을 이용섭 시장에게 직접 전달하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광주시가 세계적 수영도시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용섭 시장은 방문단 전원에게 대회 마스코트인 수리와 달이를 전달하며 바쁜 시정에도 불구하고 임원진과 일일이 기념사진 찍으며 방문단에 대한 감사와 배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방문단은 광주시청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곧바로 수구경기가 열리고 있는 경기장으로 발길을 옮겨 잠시 경기를 관람하면서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한 광주시의 자부심을 만끽하며 현장을 둘러보고 응원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방문단은 또 마침 ‘제12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열리고 있는 인근도시 장흥군을 찾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한 장흥 물축제는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26일부터 1주일간 열리는데, 방문단은 개막식이 열리는 탐진강을 방문해 행사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축제성공을 기원하는 성금도 전달하며 고향사랑에 대한 지극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추경호 기자  ybct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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