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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국 가족 증인 채택 철회"일정 두고 힘 겨루기 계속 … 민주당, "청문회 날짜 다시 잡으려는 기만책"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힘겨루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조금 전 조 후보자 가족의 증인 출석 요구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금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국 후보자 가족에 대한 청문회 증인채택 요구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그동안 조 후보자의 부인과 어머니 등의 출석을 요구했는데, 이런 요구를 모두 포기하겠다고 한 것. 

한국당이 갑자기 입장을 바꾼 건 청문회 자체가 무산될 것에 대한 위기의식이 작용한 걸로 보인다.

오늘(2일)까지 청문회 일정 협상이 최종 불발되면 문 대통령이 국회 동의 없이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회에 조 후보자를 불러 공세를 펼 기회 자체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른바 '백기 투항' 하더라도 조 후보자가 법무장관으로 '무혈입성'하는 건 안 된다는 입장을으로 해석된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양보한 만큼 오늘 증인 채택 건을 협의해 다음 주 청문회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한국당의 입장 철회는 이제 와서 청문회 날짜를 다시 잡으려는 기만책에 불과하다'며 3당이 당초 합의한 대로 오늘과 내일 청문회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마디로 한국당 요구를 거부한 건데, 오늘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 타협의 여지는 남아 있다.

한편, 조국 후보자는 청문회가 오늘 일정대로 열리지 않자 자신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들을 국민에게 소상히 밝히겠다며 오후 3시 30분쯤부터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열리고 있다.

기자간담회에는 380여 언론사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경호 기자  ybct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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