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제17호 태풍 '타파'로 인한 전력설비 피해 발생에 따라 종합상황실 운영 및 비상근무를 통해 설비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에 앞서 제17호 태풍 ‘타파’ 내습 예보에 따라 본사와 제주를 비롯한 남해 안 전 사업소에 재난비상 발령 및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각 사업소별 피해 예상 지역에 인력과 장비를 배치하는 등 사전 대비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태풍 피해가 심한 지역에 체계적인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본사에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태풍 피해 복구지원 T/F’를 구성, 협력업체 인원을 포함 1,641명이 비상근무 중에 있다.

TF는 임무별로 ‘전력시설 복구반’ ‘한전 119지원반’ ‘현장 복구지원반’으로 구성해 농경지 침수지역 복구지원, 침수된 APT 구내변압기 등 민간소유 전력설비 복구, 태 풍 경과지 전력설비 피해복구 활동 등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22일 제주와 남부지역에 강한바람과 함께 물 폭탄이 쏟아지며 정전 피해 등이 속출했다.

한전은 정전지역에 대한 인원과 장비를 총동원 복구 지원을 하고 있으며, 22일 21시30분 기준정전 및 복구 현황은 정전 경험호수 1만5890호이며 이중 1만313호는 복구가 완료 되었고, 미 송전 호수는 2754호 로서 송전(복구)율은 83%라고 밝혔다.

미복구 송전지역은 남부산 705호 등 정전 복구중이며, 바람이 잦아들면 본격적 복구 완료 할 계획이다.

/김재호 기자  kh739@hanmail.net

<저작권자 © YBC연합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