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장관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16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모하메드 아흐메드 알 보와르디(Mohammad Ahmed Al Bowardi)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국방특임장관과 제7차 한-UAE 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했다.

양 장관은 양국 지역정세 및 안보상황 평가를 공유하면서 역내 평화정착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정경두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최근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중동지역의 핵심 우방국인 UAE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알 보와르디 특임장관은 한반도 평화기틀 마련을 위한 우리정부의 노력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표명했으며, 중동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우리측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또한, 양 장관은 올해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이 양국 군 고위급 간의 전략적 소통으로 한층 긴밀해지고 다양화되었다고 평가했다.

국방분야에서는 기존의 양국 간 정보·사이버·군수 협력을 더욱 확대·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인적교류 확대를 통해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방산분야에서는 양국의 공동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공동연구개발, 기술협력 등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양 장관은 이번 국방장관 회의에서의 유익하고 건설적인 논의가 양국의 국방·방산협력 뿐 아니라 전반적인 양국관계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윤원식기자  yunws50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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