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은 오늘(19일)로 예고됐던 상임위원장 추가 선출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전격 취소했다.

한민수 국회의장실 공보수석비서관은 브리핑을 통해 "박 의장이 야당의 원내지도부 공백 등을 감안해 오늘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또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고, 남북관계 역시 과거 대결 국면으로 회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지난 15일 최소한의 상임위원회를 출범시킨 것도 국회가 더 이상 공전돼선 안된다는 절박함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와 국가안보 앞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여야에 다시 한 번 원 구성 합의를 촉구했다.

/윤원식 기자  yunws50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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