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백제가 고구려의 남진을 막기 위해 축조한 아차산성 테뫼식 성곽./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아차산성 정상 망대지 성벽./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아차산성 정상 남쪽 성벽 내면./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아차산성은 서울특별시 광진구에 있는 삼국시대 백제가 고구려의 남진을 막기 위해 축조한 테뫼식 성곽으로서 한강을 사이에 두고 남쪽 맞은편에 있는 서울풍납동토성(風納洞土城, 사적 제11호)과 함께 가장 중시된 성곽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국사기(三國史記)’에 기록된 백제시대의 아단성으로도 비정되고 있다. 

한편 475년(개로왕 21)에 백제 수도 한산(漢山)이 고구려에 함락되었을 때 이 성 아래에서 백제 개로왕이 죽임을 당했고,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인 온달(溫達)이 죽령 이북의 실지(失地) 회복을 위하여 신라군과 싸우다가 역시 이 성 아래에서 전사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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