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전남도소방본부)

오늘(5일) 낮 12시 43분쯤 전남 여수시 율촌면 대포터널에서 순천에서 여수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와 화물차가 잇따라 충돌하는 등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터널 내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했던 10명이 탈출했으며, 9명이 경상을 입고 119구조대에 구조돼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터널은 위험물질을 실은 화물 트럭이 많아 자칫 대형 사고로 번질 뻔했으나, 다행히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추돌사고로 순천에서 여수로 가는 17번 국도는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재희 기자  ybct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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