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숙자)은 11월 3일(수)부터 5일(금)까지 완주교육지원청 일대에서 관내 초‧중‧고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2020년 완주교육한마당’을 개최했다. 

올해 완주교육한마당은 코로나19 1단계 조정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배움을 나누다! 함께 영글다!’를 슬로건으로 관내 청소년, 학부모 자율동아리 21개 팀과 진로 체험처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꿈터(공연), 놀이터(동아리·교과체험)를 마련해 동아리의 한 해 활동을 나누고 저마다의 빛깔에 맞는 공연과 전시로 생동감 넘치는 현장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동시에 운영되는 마을터(진로직업체험)에서 특수분장, 푸드스타일리스트, 플랜테리어, 샌드아트 등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3일간 교육한마당 부스박람회 종료 후에는 교사 간 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2020 완주 수업나눔’이 11월 27일(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 나눔은 자유학년제, 고교학점제 특강을 시작으로 수업 사례를 나누고 서로를 다독이는 공감토크, 교육포럼으로 구성된다.

박숙자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개막식 현장에서 “코로나19로 많이 기다렸던 시간이며 우리 지역의 교육공동체의 힘을 보여주는 자리이다. 동아리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매년 본 행사를 지원한 완주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센터장 임성희 이하 ‘센터’)는 마을터 진로체험을 기획했으며, 특히 올해는 어쩌다 꼰머의 듣보잡(Job) 멘토단과 ‘무엇이든 물어보살’ 진로상담 부스를 새롭게 마련했다.

진로상담 주제는 #꿈#연애#사춘기#성적#친구이며, 5가지의 키워드를 통해 학생들의 현재의 상황과 고민을 들어보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 관계자는 “완주교육한마당은 지역의 인적 물적자원을 활용한 진로체험기회를 확대하고 교육공동체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앞으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완주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전라북도완주교육지원청으로 위탁받아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전북/이승재 기자  esjab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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