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20여개국 영국  직 항공편 중단(사진=미CNN)

[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영국에서 발생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기존 코로나 19보다 감염력이 최대 70%나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에 Tier 4 폐쇄를 부과하고 축제 기간 동안 영국 전역에 대한 제한을 강화하도록 촉구한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은 "통제 불가능하다"고 Matt Hancock 보건부 장관이 말했다고 밝혔다.

영국이 일일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 기록을 경신하여 35,928건의 새로운 사례를 기록한 당일, 계속되는 여행금지 물결은 유럽과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 영국 여행자를 차단했다.

캐나다는 일요일 자정부터 최소 72시간 동안 영국에서 출발하는 대부분의 승객 여행을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는 지난 일요일 밤 전국의 캐나다인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졌다고 트윗에서 이 소식을 확인했다.

남미에서 아르헨티나, 칠레 및 콜롬비아는 모두 영국을 오가는 직항 항공편을 중단했다.

프랑스는 지난 일요일 새로운 건강 위험으로 인해 현지 시간으로 자정부터 48시간 동안 영국을 오가는 여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아일랜드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영국에서 항공편을 금지한다. 이탈리아, 네덜란드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도 영국과의 항공교통 중단을 발표했다.

그리고 체코공화국은 일요일부터 영국에서 도착하는 모든 사람에게 10일간의 의무적 격리를 부과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는 1주일 동안 육지와 항구를 통한 입국뿐 아니라 여행자를 위한 모든 국제선 항공편을 중단했다.

터키 국영 Anadolu Agency에 따르면, 터키는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및 덴마크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금지했고, 그리고 이스라엘은 영국, 덴마크 및 남아프리카에서 들어오는 항공편을 금지하고 해당 국가에서 온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저작권자 © YBC연합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