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권 이사장

원광신협이 2020년도를 결산하는 종합경영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아 7년 연속 최우수상과 금융감독원 표창까지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앞서, 경영실태평가에서도 1등급(C자본적정성: 2, A자산건전성: 1, E수익성: 1, L유동성: 2)을 받아 2년 연속하여 최고의 등급을 받았다.

또한, 그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룬 2018년도부터 3년을 연속하여 4 → 5 → 5%라는 최고수준의 배당을 실시하여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이렇게 정태적(재무상태) 평가와 동태적(사업실적) 평가에서 연속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고 최고수준의 배당으로 이어가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며 그들은 이를 '3-Star'로 내세워 자랑하고 있다.

또 이러한 공과를 인정받아, 국내의 신협 전체가 모여 2020년도를 결산하고 금년도를 새롭게 설계하는 ‘신협중앙회대의원대회’에서 정영권 이사장이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받았다.

그 공적을 살펴보면, 실사구시(實事求是)의 경영관리를 통해 어려움에 처해있던 원광신협을 (以小成大)의 경영철학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존재감을 높이는데 기여한 원광신협의 자랑이자 결과이다.

따라서 이제는 ‘3-Star에 빛나는 원광신협’을 넘어 ‘4-Star로 떠오르는 원광신협’이 된 것이다.

1972년에 창립한 원광신협은 조합원들의 성원 속에 성장했다.

그러나 1997년에 덮친 IMF외환사태로 재무상태개선조치 요구와 권고라는 굴레를 벗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다가 2014년 새로운 경영진이 들어서면서 이를 극복하고 치유해가는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먼저 그 해 중앙회에서 실시한 ‘친절·미소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마음을 모으고 각고의 노력을 기우려 해마다 자산수익률(ROA)이 0.7~1.0% 내외가 될 정도로 알찬 수익을 거두어 존립기반의 척도인 ‘순 자본비율’을 △2.2%에서 연평균 1.0%p 이상씩 5%까지 끌어 올림으로써 ‘경영실태평가등급’을 3등급(자본적정성 5등급)에서 1등급(자본적정성 2등급)으로 끌어올려 완전히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원광신협을 당당히 우량 중견기업으로 우뚝 세웠다.

한편, 조직의 화합을 중시하는 정영권 이사장은 직원들의 칭찬을 잊지 않는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성과는 직원들이 합심하고 열과 성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여 이루어놓은 결과"라며, "이번에 받은 표창도 임직원을 대신하여 받은 것”이라고 겸손스레 말했다.

전북/이승재 기자  esjab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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