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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랑 놀려고 하지 마" 세계의 경찰들이 나섰다!신출귀몰 도둑들과 인터폴의 운명을 뒤바꾼 두바이 강도 사건

[YBC연합방송=박남수기자] 개봉하는 영화 <스매시 앤 그랩: 보석강도단 핑크 팬더> 제작에 세계 각국 경찰이 전폭적인 지원을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영화 <스매시 앤 그랩: 보석강도단 핑크 팬더>는 2000년대 전 세계 최고급 보석상만 골라 털어온 보석 전문 절도 조직 핑크 팬더와의 은밀한 만남을 통해 최초로 드러나는 그들의 실제 삶과 범죄의 세계를 그린 범죄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그 정체와 배경이 베일에 가려진 핑크 팬더를 추적하던 하바나 마킹 감독이 인터폴 적색수배중인 다섯 명의 실제 핑크 팬더와 가진 비밀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다.

감독은 핑크 팬더뿐만 아니라 인터폴과 세계 각국 경찰과도 만나 협조를 구했다.

유럽을 주 무대로 활동하던 핑크 팬더는 2000년대 전성기를 보내며 유럽 밖으로도 눈을 돌렸다. 도쿄, 싱가포르, 베이징 등 아시아와 함께 최고급 보석상이 밀집해 있는 중동 지역도 그들의 범행 대상이 됐다.

그중에서도 아우디 차량 두 대로 대형 쇼핑몰을 뚫고 들어와 40억 상당의 보석을 훔친 2007년 두바이 와피몰 강도 사건은 두바이를 충격에 빠뜨렸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당시 사건 CCTV 영상은 유튜브에서 지금도 회자되고 있을 정도다. 두바이 경찰은 자국에서 전례가 없었던 사건의 규모와 신출귀몰한 범행 수법이 당시 이름을 날리던 핑크 팬더의 소행이라 직감하고 인터폴에 압력을 가하며 수사를 진행했다.

두바이 강도 사건은 핑크 팬더와 인터폴의 운명을 뒤바꾼 전환점으로 전해진다. 2007년 핑크 팬더 전담반을 창설한 인터폴과 각국 경찰은 이 사건을 계기로 핑크 팬더의 정보를 활발하게 공유하게 됐고, 마침내 첫 성과를 거두게 된다. 여기에는 화려하고 정교한 범죄로 명성을 떨치던 핑크 팬더답지 않은 단 하나의 실수가 결정적이었다.

제작진은 외국인 최초로 두바이 경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당시 사건과 수사 과정을 생생하게 재구성했다. 과학수사부와 당시 수사관들은 물론, 사건을 진두지휘했던 두바이 경찰청장이 직접 출연해 사건에 대해 증언한다.

경찰은 핑크 팬더 소탕 작전 홍보영상까지 제작하며 전 국가적으로 사건 해결에 심혈을 기울였다. 자국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의 범행을 용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카미스 마타 알 마제이나 경찰청장은 영화를 통해 아직 검거되지 않은 핑크 팬더를 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국제적 범죄 소탕을 위해 경찰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 더욱 기대를 모으는 범죄 실화 <스매시 앤 그랩: 보석강도단 핑크 팬더>는 3월 11일 개봉한다. 
 

/박남수기자  pns111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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