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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기자] 미얀마 민주항쟁 ,국제적 지지와 연대 절실
YBC연합방송 김재호 기자

[YBC 연합방송=김재호 기자] 지난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는 1년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얀마 국가고문인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이 압승한 2020년 11월 총선 결과에 군부가 불복한 것이다.

그리고 군부는 미얀마의 국가고문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와 미얀마의 대통령 원 민 및 여당 지도자들을 축출시켜 버리고 참모총장 민 아웅 흘라잉에게 권력이 이양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을 찬탈한 미얀마 군부는 민주 항쟁에 나선 선량한 시민들을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세력으로 규정하고 이들을 무차별 총격과 최루탄을 이용 강경 진압과 학살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군부 독재의 만행과 어찌 이리 닮았나. 광주 민주화 항쟁에 나섰던 선량한 시민을 총기를 들고 나선 폭동으로 규정하고 발포 명령을 내렸지 않았는가. 그들의 변명을 늘 같다.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세력" 적반하장 식의 유체이탈 화법은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줄 알았는데.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는 형국이다.

미얀마 군 쿠데타의 가장 큰 원인은 돈이라고 생각한다.

미얀마에서 군부는 120여 개의 기업을 소유하고 있으며, 군 최고사령관은 기업 집단인 미얀마경제공사(MEC)와 미얀마 경제 지주사(MEHL)의 최고 수장을 겸하고 있다.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오는 6월 임기가 만료되면 모든 이권을 내려놓아야 하는 처지가 되자 쿠데타를 일으킨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미국에서도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미얀마 군부는 꼼짝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미얀마 군부와 유착관계 있는 중국과 러시아가 뒤에서 버텨주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제사회는 군부 소유 기업에 대한 자금줄을 끊어 놓는 '핀셋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우리나라 경우도 현재 미얀마에 수출하고 있는 최루탄 등 무기 수출을 제고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지금 자신의 나라를 살려 달라는 울부짖는 미얀마 시민 항쟁에 힘이 되도록 국제 사회 시민들의 연대와 지지가 절대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생각된다.

5.18 기념재단과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지난 3일 미얀마 민주항쟁 간담회를 하고 연대 조직을 구성, 3월 11일 오후 2시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고 한다.

미얀마 군부쿠데타를 반대하고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지 지원하는 연대투쟁이 광주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하지만 지금은 광주뿐만 아니라 유혈사태에도 군정에 끈질기게 저항하는 미얀마 시민들을 위해 국제적 지지와 연대가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국제 사회가 민주시민의 역할이 무었인지 보여 줄때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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