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과 인스라엘 출동 사태현장 사진(출처=CNN)

[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10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 공격을 하자 이스라엘군도 이에 맞서 보복 공습이 이루어지면서  20여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는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을 점령한 것을 기념하는 '예루살렘의 날'과 라마단이 겹치면서 팔레스타인계 주민들이 구시가지에서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또 극단주의 유대교 단체들도 이에 맞서 맞불 시위를 벌여 시위가 격화되자, 이스라엘 군경이 무력진압에 나선 것을 두고 양측간 무력충돌로 번진 것으로 해석된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0일(현지 시각)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예루살렘을 비롯해 이스라엘 남부지역들을 겨냥해 100발 이상의 로켓포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스라엘군도 하마스 로켓 공격에 맞서 전투기 등을 동원 하마스의 군 시설 등을 폭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팔레스타인 측은 이번 이스라엘 공격으로 26명이 사망하고 126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로켓포 대부분은 공중에서 요격했지만, 일부가 지상에 떨어져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지금 양측간 다툼은 예루살렘이 유대교와 이슬람교의 공통적인 성지라는 점에서 벌어지는 해묵은 다툼이다.

백악관은 이스라엘의 행동은 위기에 대한 해결책 '반대' 작용이라고 밝혔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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