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PHOTO
익어가는 매실(梅實)
(사진=김재호 기자)

[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매실나무는 중국의 쓰촨성이 고향이며 매화나무라고도 한다.

매실나무 꽃은 매화라 하고 열매를 매실(梅實)이라고 하는데, 매화나무는 눈발이 흩날리는 이른 봄부터 꽃을 피운다.

대지에 생명의 깨어남을 알려주는 첫 신호를 매화로부터 듣는다.

매화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으로 선조들께서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졌을 뿐만 아니라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삼았다.

분명한 것은 매화는 난초, 국화, 대나무와 더불어 사군자의 첫머리에 꼽히고 세한삼우 송죽매(松竹梅)로 자리를 차지하면서 시인과 묵객들이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소재로 선비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매화 사랑이라면 퇴계 이황(退溪 李滉)과 두 향의 사랑을 빼놓을 수 없다. 고구려 숨결이 살아 숨쉬는 아차산 끝자락 매화나무도 올 3월 저마다 꽃을 피워 존재감을 뽐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매화꽃이 진 지금 이곳 매화나무의 잎과 숲은 한 가지 색이 아니다. 노랑을 머금은 연두에서 짙은 초록까지 푸름의 스펙트럼이 이렇게 다양했나 싶을 정도로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열매(梅實)를 만들어 인간들에게 좋은 선물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매실의 초록색은 의욕과 성장의 색으로 붉은 색보다 초록색을 띠는 것이 생기 감응을 받아 집안 건강과 기운을 살리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장미에도 가시가 있듯이 설익은 매실은 과육에 청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6월 10일 이후 잘 익은 매실을 수확하는 것이 좋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저작권자 © YBC연합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재호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