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부터 시작하는 광복절 연휴에 경찰과 서울시가 불법 집회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여러 단체가 강행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은 오늘부터 서울시청 등 도심을 행진하는 걷기 행사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노총도 오늘 오후 4시 서울 도심에서 전국노동자대회 수도권 대회를 1인 시위 형태로 열 예정이다.

경찰은 임시 검문소와 울타리, 경찰 버스 등을 통해 집회 장소를 차단하겠다고 경고했다.

서울시도 집회를 강행할 경우 주최자는 물론 참여자까지 감염병 예방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며 각 단체에 집회를 금지한다고 통보했다.  

/이종현 기자  ybct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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