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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기자] 정보력과 상황판단이 전쟁 승리 핵심
김재호 기자 / YBC연합방송

[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정보전은 정보의 우위를 달성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방어와 공격 행위의 총체이다.

이때의 정보란 정보 그 자체뿐만 아니라 정보 프로세스, 정보시스템, 컴퓨터 네트워크를 포함하는 광의의 개념이다.

"아무리 숨겨도 안전함을 보장할 수 없다"라는 말은 정보전의 핵심원칙이다.

완벽한 보안이란 있을 수 없다. 난공불락처럼 보이는 만리장성도 여러 번 돌파되었다.

이는 난공불락의 성은 없다는 이야기와 통한다.

특히 현대전의 양상은 ‘네트워크 중심전(NCW: Network Centric Warfare)’으로 바뀌었다.

정보 네트워크의 이점을 작전에 최대한 활용, 적보다 먼저 정보를 획득하고 획득한 정보를 실시간 전파할 수 있는 최첨단 지휘 통제체계의 구축이 승리의 핵심 열쇠다.

하지만 현대전에서 최첨단 장비를 보유한 미 정보 당국의 정보 실패를 한 달 여 만에 지난 8월 15일 아프간이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에 넘어간 데 이어 26일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IS 폭탄 테러로 사망자가 170명 발생했다.

여기에는 미군 13명과 탈레반 대원 28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번 아프가니스탄 사태에서 보듯이 정보 수집과 분석 상황 판단, 그리고 전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준 좋은 사례다.

또 중국은 ‘어제는 베트남, 오늘은 아프가니스탄, 내일은 대만’도 비슷한 운명에 처할 수 있다고 공세를 펴고 있다.

하지만 우리 군은 대북정보의 대부분을 전적으로 주한미군에 의존하고 있다.

한미연합사는 이들 정보 등을 토대로 대북방어 태세인 데프콘의 수위를 결정한다.

또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정치 개입을 막는다는 미명으로 군(軍)과 정보기관 등 축소 또는 대공 정보 수집능력 등을 약화시켰다.

이번 아프간 사태서 보듯이 미국이 동맹국들 사이에서 미국의 안보 약속이 얼마나 오래 또는 끈질기게 지켜질지 의문이다.

아울러 이번 아프간 사태가 준 최대 교훈은 미국의 정보 수집과 판단력의 허점이 드러났다.

한국은 이 시점에서만큼은 독자적으로 대북 정보 수집 분석능력은 물론 각종 테러 공격 대비를 위한 역량 강화와 전문화를 위한 관련법 제 개정은 물론 자주 국방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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