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1시 35분 (현지시각)아프가니스탄 카블공항 에서 이륙 준비 중인 군용기(출처=CNN.이터통신)

[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미국 국방부는 월요일 수천 명의 미국인과 아프가니스탄 동맹국을 대피시킨 후 20년간의 분쟁 끝에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개입을 차단한 후 아프가니스탄에서 군대의 철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탈레반은 카불 전여 마지막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을 떠나면서 '완전한 독립'을 축하하는 한편 탈레반 전사들이 마지막 미군 철수 후 화요일 새벽이 되기 전에 공항을 장악하면서 카불 전역에서 기념 총성이 메아리쳤다고 전했다.

CNN은 미국의 혼란스럽고 굴욕적이지만 때로는 영웅적인 아프가니스탄 패배의 마지막 후퇴가 월요일 현지 시각 오후 11시 59분에 카불에서 마지막 군용기가 이륙한 후 몇 년 동안 울려 퍼질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카불이 함락된 후 2주의 트라우마는 이미 조 바이든의 대통령직, 워싱턴의 냉혹한 정치, 실망한 동맹국들 사이에서 미국의 명성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고 했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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