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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청우다원' 안명순 대표,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 선정명차 만들기 위해 친환경 유기 순환농법 실천

보성군은 지난 31일 보성에서 녹차를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는 안명순 씨(73세)가 올해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제25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성 청우다원을 운영 중인 안명순 명인은 2001년부터 녹차 친환경재배(14㏊)를 시작해 2013년 녹차 유기농 인증을 받았으며, 유기가공식품 인증 및 국제유기인증까지 획득했다. 현재 21종의 차 관련 브랜드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2017년, 2019년에는 대한민국 차 품평회에서 대상(농축산식품부장관)을 수상했으며, 각종 명차 품평대회에서 20회 이상 입상했다. 또한, 친환경 명차 분야에 대한 전문 기술과 지식을 지역 농업인들과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안명순 명인의 농법은 친환경 차나무 재배를 위해 차밭 표토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친환경 볏짚과 산야초를 표토 피복법으로 덮어주면 온도·습도를 유지하고 차나무에 충분한 양분을 제공하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 난황유 등 친환경 약제를 직접 조제하여 사용하고 차나무 스스로 병충해에 강해질 수 있도록 자생력 강화 방안에 초점을 맞춰 차 농업을 꾸려가고 있다.

유기농 명인 안명순 씨는 “지금까지 유기농법으로 최고의 차를 생산해 내는 데 기울였던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된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선진 농법을 연구 개발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농업기술 전수 등 후배 농업인 양성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호행 농축산과장은 “유기농 명인으로 지정된 안명순 씨는 녹차수도 보성에서 친환경 차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농업인”이라며 “명인이 지금껏 계승·발전 시켜온 친환경 차 유기농법을 널리 홍보·지원하여 보성 친환경 농업 확산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기농 명인’ 제도는 농업 현장에서 오랜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유기농법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농업인을 명인으로 지정해 친환경농업 마이스터(현장교수)로 활용하고 있는 제도다.

보성군에서는 2011년 전라남도 제3호 전양순(벼) 유기농 명인을 시작으로 2019년 제23호 조효익(배) 명인, 올해 제25호 안명순(차) 명인까지 총 3명의 유기농 명인이 지정됐다.

/공형옥 기자  ybct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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