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1년 6월 13일 영국 콘월 카비스 베이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마지막 세션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출처=Doug Mills/Pool via REUTERS)

[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0월 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월 말 로마에서 만나 오랜 동맹국들이 일하기를 원하고 갈등을 해소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0월 30~31일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화해는 지난달 바이든-마크롱 대통령의 전화 통화에 이어 지난달 미국이 AUKUS로 알려진 군사 협정을 비밀리에 협상함으로써 촉발된 대서양 횡단 분쟁을 끝낼 가능성이 있다.

호주와 영국은 프랑스를 제외한 중국에 대항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 도착하면서 "우리는 동맹국이 내린 결정을 명료하게 볼 필요가 있다는 선택이 있었고 프랑스와 유럽이 고려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이보다) 더 큰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 외곽의 Brdo 사유지에서 기자들에게 "사실과 함께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AUKUS 하에서 호주가 9월에 프랑스와 수익성 있는 잠수함 계약을 취소하고 미국이 설계한 핵 추진 선박을 선택하기로 한 결정은 파리를 화나게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사건이 특히 27개국 국경의 위기 상황에서 EU가 스스로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EU는 또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중국의 부상하는 세력에 맞서기 위한 자체 전략을 수립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을 언급하며 "유럽이 주변 지역의 도전과제, 현재 존재하는 위기, 자국 안보를 해결하고 역사적 파트너 및 동맹국과 성실하게 계속 협력해야 하는 방식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EU가 중국과 미국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가 정상회담 만찬의 전면이자 중심이었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의장은 "우리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일어난 일, 인도태평양에서 일어난 일, 중국에 일어난 일을 모두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는 EU가 유럽의 대응을 형성하기 위해 '집단 지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럽의 많은 사람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의 갑작스러운 철수를 보고 있고, 그 동안 동맹국들은 더 많은 시간을 호소할 때 무시당했다고 느꼈다. 바이든 휘하의 워싱턴이 자국의 외교 정책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경고이다.

그러나 EU는 또한 워싱턴에 유용한 동맹국이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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