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스위스 제네바 라그랑주 빌라에서 만났다. ( 사진: 신화통신의 Dennis Ballybus 제공)

[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미국 정부가 2020년 9월 말 현재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핵탄두 수는 3,750개라는 데이터를 5일 공개했다.

미국이 핵탄두 개수를 발표한 것은 4년 만에 처음이다.

미 국무부의 군비통제검증단속국은 같은 날 미국의 핵탄두 데이터 목록을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0 회계연도 말인 2020년 9월 30일 현재 미국의 핵탄두 개수는 3,750개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55개가 적었다.

이러한 3,750개의 핵탄두에는 활성 및 재고 핵탄두가 포함되며, 폐기되어 해체될 핵탄두는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과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핵탄두를 보유한 두 나라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와 미국과학자연맹이 올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총 핵탄두 개수는 전 세계 핵탄두의 90%를 넘어선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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