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송귀근) 풍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류창권 면장)는 27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제69회 재향군인의 날’을 기념하여 풍양면 관내 참전용사 35명을 초청, 참전유공자의 기(氣)를 살려 드리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당초 제69회 재향군인의 날인 지난 8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연기되었다가 27일 개최됐다.

풍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참전유공자의 기를 살려 드리기 위하여 준비한 것은 마음의 기를 살리는 감사화분과 몸의 기를 살리는 홍삼제품이었으며, 행사 측에서 선물한 ‘기(氣) 살림 세트’를 받은 참전유공자들은 너무나 뜻깊고 값진 선물이라며 감격해 했다.

류창권 풍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지역사회 보장․복지사업은 빈곤층, 노령층, 이주여성 등 경제적, 신체적,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나, 이제는 여기에 더하여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노년을 보내고 계시는 유공자분들께도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분들의 어려움도 살피고, 감사함도 전하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공형옥 기자  ybct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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