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1월 10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UN 기후 변화 회의(COP26)에서 세계 최대의 이산화탄소 배출국인 미국과 중국이 메탄 배출 감소, 산림 보호, 석탄 단계적 퇴출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기본 협정은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유엔 기후 회의에서 존 케리 미국 기후 특사와 중국 측 셰전화(Xie Zhenhua)에 의해 발표됐다.

케리(Kerry)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야망을 촉진할 특정 요소를 포함하여 성공적인 COP26을 함께 지원하기 시작했다"며 "하지만 모든 단계가 지금 중요하고 우리 앞에는 긴 여정이 있다"고도 말했다.

중국 측 셰전화(Xie Zhenhua)는 기자들에게 "이번 거래로 중국이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강화하고 메탄에 대한 국가 계획을 개발할 것"이라며 "양국이 삼림 벌채를 막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셰전화는 또 "양측은 성공적인 COP26을 보장하고 야심 차고 균형 잡힌 결과를 촉진하기 위해 다른 당사자와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중국과 미국의 합의를 환영했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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