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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등기이사들, “교육부의 임시이사 파견은 무효”21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열어..."교육부장관 등에 업고 사학탈취 음모 본격화"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상지대학교에 대해 교육부가 지난 4일 일방적으로 임시이사를 파견하자 등기이사들이 강력 반발하며 연일 기자회견을 여는 등 또 다시 학사운영에 먹구름이 일고 있다.

등기이사들은 21일 오전 원주시청에 마련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상곤 교육부장관의 임시이사 파견은 무효이며 이를 규탄한다”며 “상지학원 설립자이자 제8대 김문기 총장을 모셔 대학발전 이룩하자”고 주장했다.

상지대는 지난해 12월 파견된 임시이사의 임기가 지난 6월 7일 종료됐으나, 당시 파견된 임시이사들은 교육부가 잘못 선임한 개방이사(3명)를 우선적으로 치유하는 노력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학의 지배구조를 변경하고 대법원전원합의체 판결에서 적시한 헌법적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건학이념 및 사학의 정체성을 말살하려다 설립자와 종전이사들의 저항으로 혼란만 야기했다는 비난을 샀다.

하지만 교육부는 김상곤 교육부장관이 취임하자마자 다시 임기 1년의 임시이사를 일방적으로 파견하면서 또 다시 파국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최근 임시이사 8인으로 구성된 임시이사회는 학교가 아닌 서울의 은밀한 장소에서 회의를 소집하여 고철환 이사를 임시이사장으로 선출하고, 법인국장을 비대위 소속의 방정균으로 교체했고, 정대화 교수를 4년 임기의 총장으로 선임할 것을 결의하는 등 예전과 다름없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등기이사들은 “이러한 움직임은 김상곤 교육부장관을 등에 업고 사학을 탈취하려는 음모가 본격화 된 것”이라며 “막대한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학을 정치적 권력으로 이를 빼앗으려는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이를 저지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다져 상지대 운영권을 둘러싼 문제가 또 다시 들끓고 있다.

/추경호 기자  ybct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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