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경상남도의회 김하용 의장, 장규석 부의장, 강철우 의원이 23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깨끗한 대통령, 안심할 수 있는 대통령, 확실한 정권교체 안철수 후보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는 대통령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자 큰 잔치인데 현재 우리의 정치 상황이 그러하지 못한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데도 올바른 국가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기보다는 여야가 경쟁적으로 내놓은 인기 영합적 공약으로 인해 국가와 미래까지 염려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거대 양당의 두 후보들은 자신과 가족들의 도덕성 시비 등으로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으며, 대립과 분열의 모습으로 국민들을 더욱 편가르기 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고도 했다.

따라서 이 나라를 이끌 지도자라면 내적으로는 높은 도덕성과 공공에 대한 희생정신이 있어야 하며 외적으로는 철저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한 실사구시 정신과 국가 발전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이번 선거에서 안철수 후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의사, 교수, 개발자, 기업인을 거치며 사회 각 분야에서 경험을 두루 갖추었고, 이를 통해 지식정보화사회에 맞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면서 특히 거대 양당에서 굳건하게 제3지대를 지켜온 그의 정치적 뚝심과 신념은 분열된 우리 사회와 국민을 능히 통합해낼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이들은 "존경하는 340만 경남도민 여러분 이제는 지나온 과거와 이념에 집착하기보다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안심할 수 있는 대통령, 확실한 정권 교체를 위해 안철수 후보와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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