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출처=CNN)

[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4일째인 27일 러시아군은 수도 키에프와 드니프로 오데사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진입을 시도했지만 우크라이나군과 국민의 결사적인 저항에 부딪처 주요 도시를 완전히 진입을 못한 채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인은 200여 명이 사망하고 1000여 명이 부상 당했다.

또 러시아군은 4,300여 명 이상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예비군에 합류하려는 시민들의 지원도 줄을 잇고 있으며, 13만 명이 자원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수도 키예프에서 미국의 철수 제안을 거절했다고 영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토요일 트위터에 밝혔다고 CNN은 전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젤렌스키는 미국에 "전투가 있다. 나는 타는 것이 아니라 탄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인들은 그들의 대통령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고 트윗이 덧붙였다.

젤렌스키는 토요일 아침에 "가짜를 믿지 마세요"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비디오에서 자신이 여전히 키예프에 있다고 밝혔다.

"나는 여기 있다. 우리는 무기를 내려놓지 않고 있다. 우리의 무기는 진실이고 우리의 진실은 이것이 우리의 땅, 우리의 나라, 우리의 아이들이고 우리가 이 모든 것을 방어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나라를 지킬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가운데 젤렌스키가 여전히 러시아 공격의 주요 표적"이라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저작권자 © YBC연합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