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가운데 TV타워 폭발.(출처=로이터통신)

[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공격 6일째인 3월 1일에도 키예프와 리비우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들에서 우크라이나군과 공방전을 벌였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군사목표 시설만 공격하고 민간인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과 국민의 강력한 저항으로 전황이 불리해지자 우크라이나 도시지역에 공격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법상 금지된 접속탄 등으로 군과 민간인, 병원 등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 공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제형사재판소(ICC)는 러시아군의 전쟁 범죄 혐의에 대해 조사를 착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키예프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하고 우크라이나의 보안 서비스와 통신이 사용하는 불특정 지역을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키예프의 정부 청사에서 열린 연설에서 평화 회담이 진전되기 전에 러시아가 먼저 사람들에 대한 폭격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젤렌스키는 로이터와 CNN과의 공동 인터뷰에서 나토 회원국들에 러시아 공군을 막기 위해 비행 금지구역을 설정할 것을 촉구했다.

화요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30분간 전화 통화를 한 젤렌스키는 동부 도시인 하르키우에 대한 포격이 "국가 테러리즘"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바이든과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민간인이 사용하는 사이트에 대한 공격을 강화한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미국 대통령은 화요일 오후 국정연설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통합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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