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C연합방송=박남수기자] 서울시립과학관(관장 이정규)은 초·중등학교와 과학관의 협력을 체계화하고, 서울의 미래세대를 위한 과학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기 위해 ‘과학관 교사지원단’ 모집·운영 계획을 밝혔다.

'교사지원단’은 학교 교사와 과학관 학예연구사들이 함께 교육학습공동체를 구성하여 청소년을 위한 특색있는 과학교육을 실천하고자 한다. 

서울시립과학관은 교사지원단 운영을 통해 교사들의 자발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여 청소년 과학관으로의 정체성 확립과 과학관 운영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한다. 교사지원단 운영은 서울시와 과학관의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교육과 체계적인 협력 및 지원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학교 밖 과학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교사지원단에 선발된 교사들에게는 서울시립과학관 교사지원단으로 위촉장이 수여되고, 2022년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SNS 공유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활동을 기본으로 연 4회 과학관에서의 정기적인 연구모임과 더불어 프로젝트에 따라 수시 모임이 자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사지원단의 주요 활동은 학교현장과 과학관이 연계된 실효성 높은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교사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프로그램 기획·운영이다.
 
과학관의 특색에 맞는 청소년 교육 콘텐츠의 협력 개발’, ‘현직 교사들의 수요를 반영한 교사연수 운영’, ‘과학관-학교 연계 체험활동 확대’, ‘과학관 운영에 대한 전문가 자문활동’ 등이 계획되어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급속화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온라인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과학관에서 기개발한 ‘메타버스 기반의 과학교육 콘텐츠’를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받을 수 있으며, 나아가 직접 메타버스 교육콘텐츠를 개발에 필요한 역량강화교사연수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립과학관의 신규 전시물 및 교육 프로그램을 먼저 체험하고 전문가로서 자문할 기회가 주어진다. 

교사지 원단 모집과 관련된 사항은 과학관 홈페이지와 전자공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3월 2일(수)부터 3월 16일(수)까지 서울시 소속 교사들을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다.

이정규 서울시립과학관장은 “과학관은 학교 밖 과학교육기관의 대표기관으로 학교와 체계적으로 소통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과학교육을 활성화하고, 자유학기와 진로체험 등 학생 맞춤형 과학체험프로그램을 확산할 것”이라며, “학교 현장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학교에서 필요로하는 영역에 직접 도움을 주며, 시민의 과학적 소양 함양에 기여하는 과학관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남수기자  pns1113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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