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박 후보자는 1965년생으로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을 지냈다.

대통령실은 박 후보자가 공공행정 전문가로서 교육행정의 비효율을 개선할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또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승희 전 의원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1954년생으로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식약처장과 20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대통령실은 김 후보자가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 코로나19대책특별위 간사 등을 역임한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건복지 분야 국정과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인철 후보자가 사퇴한 지 23일만, 정호영 후보자 낙마 3일 만에 후속 인선을 단행한 건데, 모두 여성으로만 발탁했다.

차관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 학장을 내정했다.

/추경호 기자  ybct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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