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범죄도시2'가 코로나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른바 '1천만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 3년 만이고, 한국영화로는 역대 20번째다.

개봉 25일 만의 1천만 관객 돌파는 '기생충'보다 약 두 배 빠른 속도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한 달 뒤라는 개봉 시점, 단순하고 명쾌한 마동석의 캐릭터와 영화 내용, 악당역인 손석구의 최근 인기 등이 흥행의 배경으로 보인다.

'범죄도시2'의 1천만 돌파와 '닥터 스트레인지'의 인기에 힘입어 관객 1,455만 명이 찾은 지난달 극장가는 코로나 대유행 이전의 관객수를 거의 회복했다.
 

/장승희 기자  ybct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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