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출처=로이터]

[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스캔들에 휩싸인 보리스 존슨은 7일(목요일) 장관들과 대부분의 보수당 의원들의 지지를 잃은 후 영국 총리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후임자가 선출될 때까지 계속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신종코로나 봉쇄기간 총리실 직원들이 술판을 벌인 파티게이트 사건과 측근의 성비위를 알고도 주요당직에 앉혔다는 모면을 하는 과정에서 수차레 거짓말을 했다는 지적을 받아왔었다.

존슨 총리 사임으로 영국 안팎에서는 존슨 총리 사퇴가 미칠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방의 강경 대응을 추진해온 그가 물러남에 따라 서방 대 러시아 전선에 균열이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존슨 총리 후임으로 수낙 전 재무장관, 자비드 전 보건부 장관이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보수당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큰 관심사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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