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러시아 대통령(좌)와 세예드 에브라힘 이란 대통령(우) 사진

[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화요일)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회담한 데 이어 최고지도자 아야 틀어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예방했다.

이날 회담에서 하메네이는 "이란과 러시아는 서방의 속임수를 늘 경계해야 한다"면서 "양국은 장기간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 관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의 통치로 러시아가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세계 각국은 무역에 있어서 미국 달러 사용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회담 직후 이란과 러시아는 테러에 대항한 좋은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며 중동 지역에 안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며 우리는 독립 국가인 양국의 관계가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는 양국 정상이 에너지, 무역, 교통, 지역 현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양국의 국영 에너지기업 국영석유회사(NIOC)와 가스프롬은 이날 400억 달러(약 52조3천억원) 규모 천연가스 개발·투자 관련 협약에 서명했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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