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최고지도자 아이만 알 자와히리 (출처=자료)

[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알카에다 최고 지도자인 아이만 알자와히리아가 8월 1일(현지기간)미국 드론 공격으로 사살됐다.

자와히리의 표적 살해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고 탈레반이 국가를 인수한 지 1년 만에 이뤄졌다.

자와히리(71세)는 미국이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지 11년이 지난 지금도 그룹의 눈에 띄는 국제적 상징으로 남아 있었다.

한때 그는 빈 라덴의 개인 주치의로 활동했었다.

CNN등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동부시간 오후 7시 30분에 아프가니스탄의 알카에다에 대한 '성공적인 대테러 작전'에 대해 연설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월요일 밝혔다.

행정부 고위관리는 "주말에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의 주요 알카에다 목표물에 대한 대테러 작전을 수행했다. 작전은 성공적이었고 민간인 사상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Zabiullah Mujahid 탈레반 대변인은 일련의 트윗에서 "7월 31일 카불시 셰르푸르 지역의 한 주택에 공습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사건의 본질이 분명하지 않았다"면서 "이슬람 토후국 보안 및 정보당국이 사건을 조사한 결과 미국 무인기가 공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무자히드는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토후국이 어떤 구실에서든 이번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제 원칙과 도하 협정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주장한다"고 CNN은 전했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저작권자 © YBC연합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