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반격 작전 중 노획한 러시아 2S19 Msta-S 자주포 위에 우크라이나 군인이 서 있다(출처=CNN)

[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우크라이나가 수복 지역을 파죽지세로 늘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대가 신속한 기갑 공격으로 러시아 방어선을 뚫고 6000평방 킬로미터(2200평방 마일 이상) 이상의 영토를 탈환했다.

이는 4월 이후 러시아군이 모든 작전에서 탈환한 것보다 더 많은 영토다.

이 외에도 우크라이나 군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의 국경에서 러시아 방어선에 대한 새로운 전선을 개척한 것으로 보인다고 CNN 등 외신은 전했다.

러시아 군은 지난 주말 동안 3월 이후 점령한 국경 지역에서 퇴각이 계속 이루어졌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군 수천명이 탄약과 장비를 버리고 달아났다고 전했다.

또 국경에서 5km 이내의 마을들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게양하기도 했다.

이번 작전 실패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특별 군사작전 목표 달성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들었다.

코프 러시아 크렘궁 대변인은 지난 12일 푸틴 대통령도 최전선 상황을 알고 있다며 러시아군은 초기 특별 군사작전 목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러시아 군은 하르키우에 미사일 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호르 테레호프(Ihor Terekhov) 우크라이나 시장은 지난 12일 오후에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이 포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전력과 물 공급이 중단되었으나 곧바로 복구됐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1일 모스크바에 엄중한 경고를 보내 "역사는 모든 것을 제자리에 놓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재호 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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