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공동체치안 활성화 일환으로 남양주경찰서, 남양주시청,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등 3개 기관 합동으로 도농 소재 미금초에서 '학교愛안전 활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4일 오전 8시부터 미금초에서 경찰·시청·교육청·교직원·녹색어머니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학교愛안전활동'은 초등학교 등굣길의 어린이 안전을 위한 활동으로 교통사고 예방 환경 조성, 불법으로 주·정차된 차량 계도단속 및 교통시설물 점검 등을 통하여 안전한 등굣길을 조성하기 위한 것.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초등학생이 차지하고 있는데, 보통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걸어다니는 스쿨존’을 주제로 남양주경찰서와 시청, 교육지원청이 협업하여 미금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방 안전덮개’를 씌워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가방 안전덮개’는 형광색으로 야간에도 시인성이 좋으며 방수기능이 있어 비가 오는 날에도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으며, 덮개 중앙에 스쿨존 제한속도인 30km를 의미하는 ‘30’이라는 숫자를 기입해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유도해 안전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미금초 학부모회 부회장은 “부족한 등굣길 안전활동으로 아이들 걱정에 매일 불안에 떨었었는데 경찰관이 매일 아침마다 학교활동을 해주며 아이들 안전에 많은 신경을 써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환경조성을 위해 학교愛안전 활동 및 실직적인 시책들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공동체치안 활성화를 위해 학부모, 지역주민의 이야기를 경청하여 함께하는 치안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장범수기자  mstar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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