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해안가 상공에서 미 공군 F-22가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했다.(출처=로이터통신)

[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중국의 대형풍선이 트럼프 행정부 때 플로리다주 텍사스 인근에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마이클 왈츠(Michael Waltz) 플로리다 공화당 의원은 미 국방부가 트럼프 행정부 시절 텍사스와 플로리다 근처를 비행한 이전 중국 감시 풍선에 대해 의회 의원들에게 브리핑했다고 말했다.

Waltz는 CNN의 성명에서 "현재 우리는 플로리다와 텍사스 근처에서 침입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 풍선에 어떤 종류의 시스템이 있었는지 또는 이러한 침입이 영해에서 발생했는지 또는 육지를 넘어섰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전 감시 풍선에 대한 새로운 세부사항은 브리핑에 익숙한 두 명의 추가 소식통에 의해 확인됐다.

이는 알래스카에서 캐롤라이나로 날아간 풍선이 토요일 대서양 상공에서 격추되기 전에 며칠 동안 일찍 격추하지 않은 것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공화당의 비판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국 관리는 금요일 최근 몇 년 동안 하와이와 괌에서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미 국방성 고위 관계자는 토요일 트럼프 행정부 때 중국이 미국 본토 상공에 감시 기구를 잠시 통과시킨 사례가 세 번 있었고 이전에는 바이든 행정부 때 한 번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크 에스퍼 전 트럼프 행정부 국방부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국방부의 성명에 놀랐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오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공에 나타난 중국 정찰풍선은 미공군 F-22가 격추했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저작권자 © YBC연합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