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월 13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실리콘밸리 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의 붕괴 이후 은행 위기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출처=로

[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13일(월요일) 실리콘밸리은행 (SIVB.O)과 시그니처은행(SBNY)의 갑작스러운 붕괴 이후 미국 은행 시스템의 안전을 보장하려는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긴급 조치 발표는 시장과 예금자를 안심시키고 전 세계 다른 대출 기관에 대한 잠재적 전염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나왔다.

또 바이든은 이번 조치가 "미국인들이 은행 시스템이 안전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하면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큰 미국 은행 파산 이후 더 엄격한 규제를 약속도 했다.

따라서 SVB의 고객은 월요일부터 모든 예금에 접근할 수 있고, 규제 당국은 은행이 비상 자금에 접근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설을 설립했으며, 연준은 은행이 비상시 자금을 쉽게 빌릴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추가 실패를 두려워하면서 주요 미국 은행들은 월요일 약 900억 달러의 주식 시장 가치를 잃어 지난 세 번의 거래 세션 동안 거의 1900억 달러의 손실을 보았다.

지방은행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First Republic Bank (FRC.N) 의 주가는 새로운 자금 조달 소식이 투자자들을 안심시키지 못하면서 60% 이상 폭락했으며, Western Alliance Bancorp(WAL.N) 및 PacWest Bancorp(PACW.O)도 마찬가지였다.

런던에 있는 BlueBay Asset Management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Mark Dowding은 "전염성이 있으며 금융에 대한 가격 조정이 시장 전반에 걸쳐 가격 조정으로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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