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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투기, 흑해 상공 미국 드론 '격추'러시아 국방부, 드론 격추 부인...양국간 긴장 고조 전망
2월 21일 미 공군 119비행단 MQ-9 리퍼가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비행장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출처=CNN)

[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러시아 전투기가 14일(화요일) 흑해 상공에서 미국 MQ-9 리퍼 드론의 프로펠러를 손상시킨 후 미 공군 드론을 격추시켰다고 CNN 등 외신이 전했다. 

미국 유럽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리퍼 드론과 두 대의 러시아 Su-27 항공기가 14일(화요일) 흑해 상공을 비행하던 중 러시아 제트기 중 한 대가 의도적으로 전방으로 날아가 무인 드론에 연료를 여러 번 뿌렸다고 밝혔다.

그런 다음 항공기는 무인 항공기의 프로펠러를 쳤고 미군의 MQ-9 무인 항공기를 국제 해역에서 격추했다고 말했다.

펜타곤 대변인 Brig. 패트릭 라이더(Patrick Ryder) 장군은 14일 러시아 항공기가 오전 7시 직후 충돌하기 전에 30~40분 동안 드론의 인근을 비행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화요일 성명에서 전투기가 흑해 상공에서 침입자를 탐지한 후 "침입자를 식별하기 위해 출격했다"고 말하면서 러시아 제트기가 드론과 접촉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아나톨리 안토노프(Anatoly Antonov)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는 드론이 격추된 뒤 국무부에 소환된 뒤 러시아는 자국과 미국 사이의 대결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화요일 아침 제이크 설리반 국가안보보좌관으로부터 사건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고 국가안보회의(NSC) 통신 조정관 존 커비(John Kirby)가 전했다.

또 프라이스는 별도로 미국이 이번 사건에 대해 브리핑하기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고위급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러시아가 불과 1년여 전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이후 러시아와 미국 군용기가 직접 물리적 접촉을 한 최초의 사건으로, 미국은 러시아의 행동을 "무모하고 환경적으로 불건전하다"고 비난하면서 양국 간의 긴장을 고조시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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