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월 25일(현지시각) 이웃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CNN 등 외신이 전했다.

미국과의 핵무기 통제조약(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발표한 지 한 달 만이다.

푸틴은 이날 러시아 군이 동맹국 영토에 있는 모든 무기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이러한 움직임은 다른 곳에서 점증하는 문제에 직면함에 따라 세계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보인다.

유럽 국가들은 푸틴 대통령의 이번 조치가 핵확산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 우려를 하고 NATO 및 EU의 최고 외교관은 푸틴 대통령의 이 계획을 비난하고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리투아니아 외무부는 일요일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하려는 계획에 대응하여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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