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이 5월 3일 바흐무트 최 전선에서 대전차 유탄발사기를 발사하고있다.(출처=CNN)

[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10일(현지시각) 대반격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바흐무트 일부를 탈환했다.

이 지역은 작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 이후 최대 격전지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이 도시를 점령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인력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완전한 통제를 할 수 없었고, 이 지역에서 큰 손실을 보았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민병대 아조우 연대 지도자 안드리 빌레츠키도 동영상 메시지에서 러시아  2개중대 병력을 궤멸시키고 7.8 ㎢의 영토를 수복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용병 그룹 수장이자 푸틴의 최측근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 72 자동소총여단이 퇴각하면서 와그너그룹 용병 500명이 사망했고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점령하도록 허용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1일(금요일) 공격 부대가 공중과 포병 지원으로 도시의 서부 지역을 해방시키기를 계속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반격으로 바흐무트 일부 지역을 탈환했지만, 전쟁 판도를 바꿀 정도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저작권자 © YBC연합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