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미국 백악관이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 정상회의(G7 히로시마 정상 회담) 이후로 가는 외국 방문 일정을 중지를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 정상회의(G7)에는 참석하지만, 그 후의 파푸아뉴기니, 호주 방문 등은 미 국채의 디폴트(채무불이행) 회피에 필요한 연방 정부의 채무 강한 인상을 둘러싼 야당·공화당과의 협의 등 결과에 따를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16일 히로시마 정상회의에 참가 후 21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일본 방문 후 파푸아 뉴기니와 미·일 호인의 협력 틀 ‘쿼드’ 정상회의가 24일 열리는 호주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채무 강한 인상에 관해서는 공화당의 맥아시 하원 의장이 인상의 조건으로서 대규모의 세출 삭감을 요구해, 바이든 대통령과 협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의회가 부채 한도를 해제하기로 의결하지 않는 한 빠르면 6월 1일 일부 부채에 대해 디폴트를 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경제학자들도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한 시간 간의 회담 후 기자들에게 "부채 한도를 해제하기로 합의한 양측이 여전히 멀리 떨어져 있다"고 말했지만. 그는 "주말까지는 거래할 수 있다. 합의에 이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라고 말했다"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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