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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구상 전례 없는 핵 오염수 오늘 1시 방류...매일 약 500톤 30년간바다는 전 인류 공동 재산,핵 오염수 해양 방류 태평양 연안국 안전, 해양생태계 위협

[YBC연합방송=김재호기자] 일본 정부가 오늘 1시부터 후쿠시마 원전 핵오염수 약 130만톤을 매일 500톤가량을 30여 년에 걸쳐 해양 방류을 시작한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12년 만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는 현재 130만톤 이상 오염수가 K4 탱크 1000여개기에 보관되어 있다.

일본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면서 후쿠시마 제1원전에 설치된 다핵종 제거설비(ALPS)를 거처 바다물과 희석 후 해저터널을 통해 바다로 방류한다.

하지만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 7월 4일 발표한 포괄보고서를 보면, 도교전력의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이 국제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면서 해양방류는 일본 정부의 결정이며 그 정책을 지지하거나 권고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PIF 과학자위원회 소속이자 미국의 핵물리학자 페렝 달노키-베레스 박사는 도쿄전력이 제공한 후쿠시마 오염수 데이터는 “부정확, 불완전, 비일관적인 데다 편향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PIF 과학자위원회는 도쿄전력이 오염수엔 64개의 방사성 물질이 들어있지만 4년 3개월 동안 도쿄전력은 그 중 7개 방사성 핵종에만 집중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일본 정부는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주장하면서 왜 자국내에 버리지 않고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와 결연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꼭 바다로 내보내는지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면 방사성 물질이 확산하여 범위가 넓어지고,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오염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경우 방사선에 노출돼 세포 손상을 주고 암 발생도 증가하고 해안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주며, 오염해양수는 생태계 회복 지연 등 복잡하고 다양한 부정적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장기적 영향으로 수십 년에서 수백 년에 이를 수 있다.

환경단체 그린피스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일본에 대해 지구상에서 전례가 없는 일로 해양생태계와 인류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중국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바다는 전 인류의 공동 재산이며,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투기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말했다.

일본은 지금이라도 인류 안전과 해양생태계 안전을 위해 원전 핵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철회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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