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9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격하는 동안 화염과 연기가 자욱(출처=로이터)

[YBC연합방송=김재호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 한 지 사흘째 되는 9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전면 봉쇄작전에 돌입했다.

하마스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맛서 8일 텔아니브 외곽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겨냥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공격으로 최소 900명 이상 목숨을 앗아 갔고, 인질로 군인과 외국인을 포함 100여 명을 데려갔다.

이스라엘군도 이에 대응하여 9일(월요일)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과 봉쇄작전에 돌입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68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CNN등 외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9일(현지 시각) 이스라엘이 경고 없이 가자지구 주민들을 표적으로 삼을 경우 민간인 인질들은 처형될 것이며, 살해 장면은 방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보복을 막기 위해 인질들을 민간 방패로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는데, SEP 이날 성명으로 그 우려가 현실이 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하마스 공격으로 최소 11명의 미국인이 사망했으며, 나머지는 인질로 잡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마스 고위 관계자는 "하마스가 목표를 달성했다"며 "이스라엘과의 휴전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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