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하마스가 23일,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에서 발생한 인질 200여 명 중 이스라엘 여성 2명을 석방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지난 20일 미국 국적 어머니와 딸 2명을 석방한데 이어 두 번째 석방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 두 사람의 석방은 이집트와 카타르의 중개에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하마스 무장단체 아부 우바이다 대변인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는 인도주의적, 건강상의 이유로 이들을 석방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하마스 전 지도자 마샬은 영국 스카이뉴스 TV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줄이면 더 많은 민간인 인질을 석방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월요일 사망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강화했고, 미국은 2주전 이스라엘에 하마스 무장세력이 붙잡은 인질 석방 협상에 더 많은 시간을 허용하기 위해 예상되는 지상작전을 연기하라고 권고했었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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