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5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이슬람 원리주의조직 하마스와 이스라엘에게 '전투 중단'을 요구하는 미국 제출 결의안을 러시아와 중국의 거부권행사로 부결됐다.

일.미.영.불.일 등 10개국이 찬성해 채택에 필요한 찬성 9표를 웃돌았으나 러.중.아랍에미리트연방(UAE)이 반대하고 브라질과 모잠비크가 기권했다.

미국은 모든 나라에 자위권과 국제법의 준수 의무가 있다고 명기한 뒤 일반 시민에 대한 폭력을 비난, '인도적인 전투 중단'을 요구했었다. 

유엔총회는 26일 긴급특별회합을 열고 가자지구 정세를 토의한다.

요르단이 '즉시 정전'을 요구하는 총회 결의안을 제출하고 있으며, 27일 체결이 예상된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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