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C연합방송=김재호 기자] 미국 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 지명전 첫전을 바이든 대통령이 완승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 지명 싸움 첫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예비선거 결과가 3일 밤(일본 4일 아침) 개표됐고, 바이덴 대통령(81세)이 90%가 넘는 득표율로 완승해 재선에 신임을 얻었다.

11월 본선에서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77세)과 재대결하는 것을 내다보고 동주에서 많은 흑인의 표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은 성명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 사람들이 다시 목소리를 냈다"며 "우리를 승리로 이끌어 트럼프를 다시 패자로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앞으로도 각 주에서 예비선과 당원집회가 이어지지만 민주당 내에 유력한 대항마는 없고 8월 당대회에서 지명 획득은 확실하다.

다만 정권지지율은 침체하고 있어 본선은 어려운 싸움이 예상된다.

AP통신에 따르면 개표율 99%에서의 득표율은 바이든이 96·2%, 여성 작가 윌리엄슨(71)이 2·1%, 필립스 하원의원(55)이 1·7%에 그쳤다.

/김재호기자  kh7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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